[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경선 후보가 노동계 세몰이에 나섰다. 

31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주요 임원으로 참여한 신복지노동포럼이 출범식을 열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천명했다.

1만5540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신복지노동포럼은 이날 한국노총 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첫 행보로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을 한 셈이다. 

신복지노동포럼 출범식. 신복지노동포럼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고, 이자리에 참석한 이낙연 후보는 법개정, 노동자 처후 개선 등을 약속했다. (사진=이낙연 필연캠프)
신복지노동포럼 출범식. 신복지노동포럼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고, 이자리에 참석한 이낙연 후보는 법개정, 노동자 처후 개선 등을 약속했다. (사진=이낙연 후보 필연캠프)

이날 출범식 자리에는 이낙연 후보도 참석했다. 이낙연 후보는 '후보 초청 정책 제안'이라는 특별순서 자리에서 택배노동자, 플랫폼노동자, 공무직 노동자 등의 정책 제안에 답했다. 

이낙연 후보는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관련 법령의 사각지대에서 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근로조건에 처한 노동자들에 대한 관련 법률 제·개정, 처우개선 방안 등을 약속했다. 

이날 신복지노동포럼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신복지체제에 기반한 노동의제들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후보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지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신복지노동포럼은 이날 채택한 선언문을 통해 ▲실업부조와 최저생활 보장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 강화 ▲고숙련 기술인력 양성과 평생교육을 포괄하는 새로운 직업훈련체제 구축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전면 시행과 상병수당·유급휴가제도 도입 ▲유아의무교육 보장과 돌봄국가책임제 시행 등 노동기본권 보장과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대선 정책으로 제시했다. 

신복지노동포럼의 상임 공동대표는 전 한국노총 위원장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 갑)과 조준호 전 민주노총위원장이 맡았다. 공동대표는 강석윤 한국노총 전국관광서비스노련위원장, 박흥식 전 민주노총IT연맹위원장, 배강욱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등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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