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기조로 선진국으로서의 토대를 굳힐 수 있는 제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유일하게 이낙연 전 국무총리"

[서울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충청도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재외국민 6개 단체 및 135인이 대통령 후보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일 여의도에 있는 이낙연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의 필연캠프에서 고국을 방문중에 있는 재외국민들이' 이낙연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김은경 기자)
1일 여의도에 있는 이낙연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의 필연캠프에서 고국을 방문중에 있는 재외국민들이' 이낙연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김은경 기자)

1일 오전 11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필연캠프'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회견은 필연캠프 총괄본부 부본부장을 맡은 최성 전 고양시장이 직접  '최성TV'로 실시간 중계를 했다. 최성 총괄 부본부장은 방송 채팅창에 올라오는 (해외 각 나라에서 서명에 참여한)재외국민들의 응원글 내용을 알려주기도 했다.

필연캠프 선거대책위원장 설훈 의원이 재외국민 6개 단체들을 대표해서 기자회견에 나선 '해외동포 6인'의 캠프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축사에 나섰다.

설 의원은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최장수 초대 총리인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마음들이 더욱 뜨겁다는 것을 느낀다"며 "재외국민 여러분들께서 이낙연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세계5위권의 강국으로 만들어 만방에 떨쳐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사회와 수화통역을 맡은이는 미국에서 온 이인영씨(사회자), 뉴욕에서 온 이철희 목사(수화통역)다.

이씨는 첫번째 순서로 '재외 국민들의 이낙연 지지 현황'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이낙연 지지자들은 세계 곳곳에서 지역별 또는 SNS를 통해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 그 숫자는 일일이 파악하기 불가능하다"고 했다. 지지서명은 지난 8월 18일부터 시작해서 12일동안 137명이 참가한 것이라고 한다.

서명에 참가한 지지자들은 각 미국, 캐나다 등 북미, 노르웨이, 아일랜드, 영국, 독일 등 유럽, 브라질 등의 남미, 호주, 뉴질랜드 등의 오세아니아, 중국, 일본, 미얀마,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등의 아시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중동에까지 걸쳐 있다. 이 씨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지지 서명은 경선이 끝나는 시점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서명에 참가하는 지지자들 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설 훈 의원이 축사를 마치고 재외국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김은경 기자)
설훈 의원이 축사를 마치고 재외국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김은경 기자)

캐나다에서 15세 아들과 함께 마침 고국을 방문중에 있는 재외국민도 있었다.

"오늘 재외국민 기자회견 참여만을 위해 고국을 방문한건 아니겠죠"라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캐나다에서 거주한다는 한혜선씨는 "SNS 등 커뮤니티에서 20대 대선에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해외동포들 중 때마침 한국에 머물고 있는 기간이 같은 동포들이 의기투합해서 캠프 방문 기자회견이 이루어졌다"며 "언론지형이 기울어진 운동장 아닌지 우려되고 현재 서명에 참가한 재외국민들이 수는 적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지지선언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외국민 지지자들 외에도 이들과 함께 SNS를 공유하면서 기자회견에 참여하게 됐다는 광주에서 온 이광용 교수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민주당 당원게시판에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당원지지 대세는 이낙연이 아니겠냐"며 "당원게시판은 본인인증을 거친 당원들만 쓸 수 있는 공간이고, 하루 한번만 글을 올릴 수 있다. 답글도 1시간 제한이 있다. 그런데 게시판에 초단위로 지지글이 올라오는데 여론조사와 경선은 다르다.  권리당원들은 안다. 20대 대통령선거 본선에 나가야 될 민주당후보는 이낙연"이라고 지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재외국민 동포들의 이낙연 지지선언을 환영한다며 경기도에서 왔다는 이정아씨는 내년 대선에 자신의 딸이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다며 재외국민들의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환영했다.

이씨는 "딸과 함께 촛불을 들었던 일이 엊그제다. 제 첫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셨고 그리고 절실한 마음으로 당원가입을 하도록 하신 분이 문재인 대통령이다"며 "제 딸이 뽑는 첫 대통령은 이낙연 후보님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어 이씨는 "딸과 함께 만들고 싶은 미래는 ‘이낙연의 약속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이라며 "우리 국민들과 해외동포분들께서 전 세계 어디에서도 언제나 자랑스러워하실, 품격과 신뢰의 대한민국 대통령, 이낙연 후보님이 반드시 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을 지지하는 6개 단체 및 지지연대 단체는, '뉴질랜드 연대', '시애틀 민들레', '여니를 지지하는 뉴욕연대', '이낙연을 지지하는 재외동포연대', '인연지기', '콜로라도 민주시민연대', '필승낙연' 외 10곳이다. 

다음은 재외국민들의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 성명서 전문이다.

[재외국민, 이낙연 지지 선언]

해외에 살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이민자의 힘든 삶 속에서도 자랑스러운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에 언제나 좋은일만 생기기를 바라며 국위 선양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헌신하며 살고 있으니까요. 그 이유는 재외동포들은 대한민국의 흥망성쇠에 따라서 각자의 거주지에서 정치, 경제, 문화 등 삶 전체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를 한 발 떨어져서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대한민국 국격이 땅에 떨어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 덕분에 지금은 너무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불안한 상황에서도 내 조국 대한민국은 K-방역과 OECD 국가 경제성장률 1위라는 놀라운 성과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세계 정상들은 모두 한결같이 문재인 대통령의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열악한’ 언론 환경 속에서도 문재인정부 지지율은 꿋꿋하게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문재인 정부를 계승할 수 있는 제4기 민주 정부의 탄생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기조로 선진국으로서의 토대를 굳힐 수 있는 제20대 대통령 후보는 유일하게 이낙연 전 국무총리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에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우리는 이낙연 후보에 대해 굳건하고 강력한 지지를 선언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뛰어난 도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과 입법기관을 두루 섭렵했습니다. 또한 한국 역사상 최장수 국무총리로서 진보와 보수를 넘어 중도까지 아우르는 합리적 소통 능력을 발휘했고, 전 세계 25개국을 순방하며 정상급 지도자들과 성공적인 회담을 이끌며 글로벌리더십 또한 검증받았습니다.

6개월 10일이라는 짧은 당대표 재임시에도 공수처법 개정안, 공정경제 3법, 중대재해법 등의 주요 법안을 비롯해 총 430여 개의 법안을 통과시키며 한국 국회 역사상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따라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서 헌법적 가치를 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준비가 된 국가 지도자이며, 무엇보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맞서 모든 면에서 우월한 위치에 있는 후보가 바로 ‘이낙연’이라는 사실을 고국의 동포들에게 천명합니다.

2021년 9월1일 '이낙연을 지지하는 재외동포 연대’ 외 6개 단체 및135인(8월 27일 현재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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