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봉제기술 실습사진
해운대구 봉제기술 실습사진 ⓒ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시는 오는 6일까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주민참여형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관내 기업이 중심이 되어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해 자립 운영 가능한 지역 대표 일자리 브랜드사업으로 만드는 상향식 일자리 공모사업으로, 부산시는 11개 사업을 선정해 시비 총 8억여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9월 중 ‘거점기반‧경제활성화형’과 ‘지역공동체‧사회서비스형’으로 나눠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 공시공고란 사업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전 공모와 달리, 이번 3차 사업은 구·군에서는 장비대여, 컨설팅 지원 등과 같은 현물출자로도 사업참여가 가능하며 직접 일자리 제공으로 중소기업의 채용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지난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 중 주목할 만한 사례는 영도구와 해운대구 일자리 사업을 들 수 있다. 영도구는 관내 기업과 함께 봉래동 일원 거점시설을 활용해 지역 청년,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로컬창업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운대구는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관내 거점공간을 기반으로 봉제기술 교육과 미술의 디지털아트 전환 교육 등으로 지역에 특화된 예술 관련 취‧창업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공모가 구‧군에 필요한 일자리 사업이 많이 발굴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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