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부문 수상자에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 봉사부문 수상자는 박희성 사랑나눔봉사회장이 수상

고흥군은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 이름을 딴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사진=고흥군)
고흥군은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 이름을 딴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사진=고흥군)

 

[전남=뉴스프리존] 이문석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 이름을 딴 숭고한 인류애로 봉사정신을 펼치신 삶을 재조명하고자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해 50명 미만으로 참석자를 제한하여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와 송귀근 고흥군수, 송영현 고흥군의회 의장과 의원, 고흥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과 관내 중·고등학교장, 관내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전라남도, 대한 간호협회, 전남 간호사회, 전국 22개 자원봉사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간호부문 수상자인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은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은 영광이자 보람이며, 고국을 떠나 살고 있는 재외한인과 아시아인의 고충과 건강을 더욱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부문 수상자 박희성 사랑나눔봉사회장은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의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이어받아 따뜻한 나눔을 지속하겠다”며 시상금은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및 어려운 학교지원 등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 이름을 딴 봉사대상은 질병과 인종을 뛰어넘는 숭고한 인류애로 봉사정신을 펼치신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을 재조명하고, 봉사와 헌신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회를 맞는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두 분의 노벨평화상 추천을 계기로,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3년 이상 봉사한 마리안느·마가렛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계승한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확산에 기여하고자 제정하였으며, 간호부문과 봉사부문으로 나누어 전국단위로 대상자를 추천받아 각 부문별 1인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시상금 1천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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