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이준석 기자= 3·1운동 102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 제575돌 한글날을 앞두고 3회 말모이연극제가 오는 1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간아울” 과 “후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말모이 연극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담은 작품들로 이루어진 우리말 연극제다. 1910년 주시경 선생 뜻을 이어 편찬된 현대적인 국어사전 '말모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영화 '말모이'와 같이 우리말 지킴이 취지로 연극계에서는 2017년부터 준비해 시작된 우리말 연극제이며, 올해 3회를 맞이하며 우리말 예술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라도·이북·충청도·경기도·경상도·강원도·제주도 등 지역 극단 8곳이 참여한다.

개막작은 제주도 “극단 제주괸당들”의 "제나 잘콴다리여"이다. 폐막작은 경상도 “창작집단 곰”의 "하늬바람"이다. 

충청도 “극단예당&스테이지아이엠”은 "왕이 된 허수아비"를 “극단 청춘좌“는 "외출"을 무대에 올린다. 강원도 “극단 목수”는 "홀아비 형제"를, 전라도 “극단 작은신화”는 "행복한 칠월"를 이북 “극단 수평선 & 창작집단 지구옆동네”는 "냉면이 먹고 싶어서"를 경기도 “예기 씨어터 컴퍼니”는 "손님(오해)"를 각각 공연한다.

연극제 운영위원회는 구수한 우리말의 특색 있는 어휘들로 이루어진 “말모이 연극제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3회 말모이연극제 전체 일정
제3회 말모이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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