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시·교통공사·외부전문가 합동 점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시는 6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부산교통공사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5년간 도시철도 운행장애 등 운행 지연사항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해, 운행 안전을 도모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추진한다.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고자 차량 기계·전기 분야 외부전문가(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등), 부산교통공사 안전사고조사단,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점검반으로 함께 참여한다.

부산시는 교통국장을 총괄로 합동 점검반을 12명으로 구성, 최근 발생한 대부분의 도시철도 운행장애 원인인 전동차 전원공급장치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철도 승무원 등 인력 운영 실태 및 교통공사 차량관리사업소의 각종 기기 작동 상태 등을 현장 점검하고, 최근 발생한 운영 장애 처리결과 서류 점검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운영사항도 같이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노선점검 등은 시민의 교통서비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새벽에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도시철도 운행장애가 자주 발생해 도시철도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며 “이번 특별 합동점검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부산교통공사의 도시철도 운행장애에 대한 사고 예방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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