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막구균성 수막염 무료 접종 시행과 함께 비용 부담 큰 예방접종 지원 확대

오는 15일부터 관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막구균성 수막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는 보성군(사진=보성군)
오는 15일부터 관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막구균성 수막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는 보성군(사진=보성군)

[전남=뉴스프리존] 이문석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5일부터 관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막구균성 수막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접종대상은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23개월 이내 영유아로 부모(부 또는 모)가 1년 이상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접종은 생후 2개월 이후부터 6개월까지 2개월 간격으로 3회, 만 1세 이후에 1회 접종으로 총 4회 실시되며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의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진단이 어렵고 빠르게 진행되어 치사율이 높고, 또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2급 법정 감염병이며,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국가예방접종에서 지원하지 않는 선택예방접종으로 비용 부담이 커서 접종을 망설이는 예방접종이다.

이에 보성군은 영유아 수막구균 수막염 무료 접종을 위해 지난 7월 「보성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마쳤다.

보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군민의 일상이 통제되고 건강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감염병 예방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들에 대한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영유아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등 비용 부담이 큰 선택예방접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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