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혁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사진=부산시의회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이종혁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종혁 전 의원은 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발 산업혁명을 일으키겠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부산시장 후보로 나갈 뜻을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부산 경제의 씨가 말라가고 영세업자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부산을 확 바꿔야 한다”고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부산을 변화시키고 긍정적 미래를 만들어 시민을 만족시킬 혁신이 필요하다”며 “부산발 산업혁명을 이뤄내고 문재인 정권의 집권으로 어려워진 부산시정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시장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차기 시장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부산 주거문화 변화’ ‘가덕도 신공항 민자 투자사업 추진’ ‘휴양관광 국제단지 조성’ ‘낙후된 서부산에 실리콘밸리 조성’ ‘북항과 부산역 사이 간선도로와 철도 상부를 연결, 마린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복수 부시장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일상적 시정은 실·국장과 부시장들에게 맡기고 1년의 반 이상을 부산에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세일즈형 CEO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당내 경쟁자로 꼽히는 서병수 현 부산시장에 대해 “부산을 발전시킬 정책과 비전이 몸에 체화돼 있지 않다”며 “귀로 듣고 흉내만 내는 정책을 한다”고 비판하며 “부산은 대개혁, 대보수가 필요한 도시”라면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혁신의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저는 편안한 길을 원치 않는다”며 “상대가 누구라도 당당히 경선을 통해 승리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에 공정한 경선을 통한 후보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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