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경찰청 / 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연말연초를 맞아 부산의 주요 5대 범죄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연말연초 들뜬 분위기로 각종 사건·사고가 일어날 것을 방지해 경찰병력 2294명을 동원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5대 범죄율이 28% 줄었다고 4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그중 강·절도, 폭력 발생이 각각 50%, 30.2%, 28.9% 줄어들었다. 경찰은 “금융가와 상가밀집지역, 현금다액취급업소 주변에서 생활 폭력 예방에 주력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 1일까지 보름간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벌였다. 이 기간 경찰은 기동대·상설부대·협력단체 등 하루 평균 2294여명의 가용인원을 투입했다.

경찰은 지난해 연말 전부터 경찰기동대를 지역경찰서에 집중 배치하고 범죄예방진단팀을 활용해 범죄취약장소와 시설 7254곳을 사전 점검하고, 유흥업소와 같은 장소와 청소년 밀집 예상 장소에 비상설부대를 집중 배치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하경찰서에서는 신속한 대응으로 한 목숨을 구했다. 지난달 31일 경찰은 자살 암시문자를 받았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위치추적 후 출동해 착화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이모(57)씨를 구조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있을 평창동계올림픽과 지방선거를 대비해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테러위험 및 불법선거 차단 등 안전한 치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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