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권 칼럼니스트

하하하이즘

여러분께서는 새 해를 어떻게 지내고 싶으신지요? 저는 올 한 해도 쭉 그래왔듯이 언제나 <하하하하하하하>하고 크게 웃으며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도 모든 댓글과 답글에 <하하하하하하하>하고 서두와 말미에 그렇게 적고 있습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이치가 있습니다. 그걸 끎의 원리라 하던가요?

누가 그랬습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는 사람이 행복하다’고요. <브레이크뉴스>의 문일석 발행인이 계십니다.《웃음종교 교주》로 ‘웃음은 공짜다, 맘대로 웃어라!’의 저자이며, 시인이십니다. <브레이크뉴스>는 아마 우리나라 인터넷신문의 대표신문의 하나라고 합니다. 저 역시 이 신문의 칼럼 필진의 한 사람으로 거의 매일 졸문 [덕화만발]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문일석 브레이크 뉴스 대표께서 카톡을 하나 보내오셨습니다. 제목이 <나는 왜 하하하이즘(hahahaism)을 세상에 전파하려는가?>이었습니다, 읽고 보니 어쩌면 저와 평소의 생각이 똑 같은지요? 그래서 문일석 발행인께서 보내주신 이 <하하하이즘>을 덕화만발 가족 모두와 공유해 무술년 한 해도 이 <하하하이즘>대로 웃으며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요약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세상은 몇 가지 추론이 가능합니다. 가까운 미래 시대는 컴퓨터의 발달로 모든 정보를 취합한 인공지능 시대가 옵니다. 이런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가치관의 시대여야 합니다. 인류가 개발한 핵무기로 인해 모든 인류가 한 순간에 전멸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폭탄 투하가 남긴 비극을 상상해보십시오. 지금 인류를 수십 번 죽이고도 남을 만큼의 핵무기가 비축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관은 공존(共存)의 가치관입니다. 모두가 사는 길을 선택하지 않는 한, 모두가 한꺼번에 사망하는 순간이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시대의 새로운 가치관은 스스로를 귀히 여기는 자존(自尊)의 가치관입니다. 또 이런 시대의 가치관으로 떠오르는 것은 화평(和平)의 가치관입니다. 장수사회에선 모든 사람이 하하하 웃으면서 기쁘게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 가치관은 웃음의 가치관입니다.

지구상에서 이긴 이념으로 자본주의가 번창했습니다. 사람들은 보석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런데 만족할 만한 보석을 찾지 못하고 지친 몸으로 서 있습니다. 제 자리로 돌아와 보니 보석은 자기의 내부에 있었습니다. 웃음이야말로 자신의 내부에 있는 보석입니다. 웃음은 인간 모두가 지닌 보석입니다. 웃음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합니다. 자기 기쁨, 자기 희열이 곧 웃음입니다.

필자는 지난 5월29일자 브레이크뉴스에 게재한 “하하하이즘(hahahaism)은 인간 자존의 이념입니다!” 제하의 글에서 “하하하이즘(hahahaism)이란 웃음 이론을 만들었습니다. 하하하이즘이란, 쉬운 말로 하하하 웃고 살자는 주의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하하하이즘이 지향하는 것은 스스로가 존귀한 존재라는 자존(自尊)운동을 하자는 주의입니다.” “하하하이즘은 자존을 가르칩니다. 부처님도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존귀하다는 뜻입니다.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존재이니 슬퍼하거나 불만에 싸여 살지 말고 하하하 웃으며 사는 게 마땅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 웃음은 휴머니즘을 더 충실하게 해주는 인간 모두에게 내재하는 기쁨물질입니다. 제가 창안한 웃음이론은 곧 기쁨 물질의 재발견으로 인간주의를 더 심오하게 해줄 것입니다. 웃음(hahahaism)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면 삶의 가치관이 새로운 가치관으로 달라지게 되고 세계관도 달라지게 됩니다.

현대과학은 무한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 사람들 일부는 아주 고독합니다. 또는 대단하게 우울합니다. 우울이 중증에 다다르면 자살로 삶을 도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 내면에 내재하는 '웃음댐' 이론을 알면, 즉 인간 내면에 가득 고인 기쁨물질인 웃음의 가치를 알게 되면 대화평(大和平)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웃음으로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세상은 몇 가지 추론이 가능합니다.

필자는 웃음이론을 만들면서 웃음 10계명도 만들었습니다.

제 1계명, 사람은 웃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

제 2계명, 한번 뿐인 삶이다, 웃음의 자유를 누려라

제 3계명, 내가 웃음의 주인이다, 스스로 웃음의 지존이 돼라

제 4계명, 웃음은 큰 욕망이다, 웃음욕망의 영토를 넓혀라

제 5계명, 웃어라, 그리하면 기뻐지고 행복해진다

제 6계명, 내면에 존재하는 웃음 댐에서 마음껏 웃음을 퍼다 사용하라

제 7계명, 웃음이 곧 구원이다, 매일 웃어 매일 구원받자

제 8계명, 웃을 때는 한낮의 해처럼 환하게 웃어라

제 9계명, 웃음 속에 들어있는 기쁨물질로 우울을 녹여버려라

제10계명, 세상을 향해서 웃음폭탄을 던져라.

이 계명이 널리널리 전파되어 웃음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합니다. 미래문명은 아직 가보지 않은, 살아보지 않은 세상을 말합니다. 반드시 구 문명은 쇠하고 화평-안락의 뉴 문명이 승할 것입니다. 그런 뉴 문명시대를 나름대로 상상해봅니다. 뉴 문명시대에서는 이 지구상 어디에를 가나 웃음신선이 살게 되고, 웃음깨달은 자가 살게 되며, 웃음정도령이 살게 되고, 웃음구세주가 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더불어서 웃음종교 주기도문을 낭송해봅시다. “마음 놓고 웃으며, 기쁜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자! 하하하!】

어떻습니까? 얼마나 멋진 발상이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하하하이즘>이 아닌가요? 진인(眞人)은 마음에 거짓이 없는지라 모든 행위가 다 참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성인(聖人)은 마음에 상극(相剋)이 없는 고로 모든 행위가 덕(德)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진인과 성인은 참과 덕이 있음으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올 한 해도 우리 유감없이 <하하하하하하!> 하고 마음껏 웃어 행복을 불러오면 어떨 까요!

단기 4351년, 불기 2562년, 서기 2018년, 원기 103년 1월 5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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