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지난해 '21세기 작곡가 시리즈' 공연 (사진=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지난해 '21세기 작곡가 시리즈' 공연 (사진=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한국의 대표 작곡가들의 창작음악을 선보이는 '역(易)의 음향'을 오는 25일과 10월 9일, 두 차례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역의 흠향'은 지난해 '21세기 작곡가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 무대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 대해 "변화의 글자 ‘易(바꿀 역)’ 처럼 ‘역의 음향’은 가장 한국적인 오케스트라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에서 △작곡가 김대성 '열반' △김성국 '공무도하가' △정일련 '혼' △작곡가 손성국의  대금협주곡 '울돌목' 등 국악관현악의 대표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 손성국의  대금협주곡 '울돌목'은 지난 제12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에서 초연되어 화제를 모은바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미국 작곡가 앤서니 그레드 콜맨(Anthony Grad Coleman)과 함께 협연한다. 콜맨은 즉흥음악 분야에서 유명하며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콜맨은 지휘와 피아노 연주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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