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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 안호상 전 국립극장장, 세종문화회관 사장 복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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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 안호상 전 국립극장장, 세종문화회관 사장 복귀 반대"
문화민주주의실천여대 "오세훈 시장, 문화계 국농단 세력 서울시 복귀 추진..즉각 중단하라"
  • 도형래 기자
  • 승인 2021.09.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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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연관된 인사가 세종문화회관 사장으로 복귀가 예정되자 문화예술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는 지난 19일 "안호상 전 국립중앙극장장의 세종문화회관 사장 내정 반대" 성명을 발표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문화예술계 국정농단 세력의 서울시 복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는 "안호상은 국립극장장 재임 시절 손진책 연출가의 '마당놀이 춘양이 온다'(2015.11.)의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되어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발표공간 지원사업' 심의과정에서 발생한 블랙리스트 사건과도 연루되어 있다"며 "블랙리스트가 실행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기 동안 유래없이 3번이나 국립극장장을 연임하고, 블랙리스트가 실행된 사업에 심의위원으로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또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는 "안호상이 그 시기를 성찰하거나 반성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는 안호상과 비슷한 연배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전 정부 시기 공공기관장으로 국정농단과 국가범죄에 부역 하면서 블랙리스트 실행을 하였던 사실이 들통난 후 보였던 무책임, 무성찰에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는 "안호상의 세종문화회관 사장 복귀는 오세훈 시정의 현주소를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준다"며 "우리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과거 국정농단세력들이 서울시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는 "문화예술계가 촛불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호상이 세종문화회관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공론장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오세훈표 시정농단과 블랙리스트 국면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자를 공모했다. 한국일보, 조선일보 등은 공모결과, 안호상 전 국립극장장이 유력후보로 발탁돼 오세훈 시장의 임명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호상 전 극장장은 오세훈 시장이 제직시절인 2007년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발탁되는 등 오 시장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호상 전 국립극장장 (사진=연합뉴스)
안호상 전 국립극장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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