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50 탄소중립 위해 신재생에너지 선도적 보급"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내년부터 5년 간 경남도청을 비롯한 도내 83개 기관의 지붕과 주차장에 3㎿ 용량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다.

경남도는 3㎿ 용량의 태양광설비 설치계획을 담은 ‘도 소유·관리 공공청사 태양광설비 단계별 보급 계획’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경남마산의료원 청사 옥상과 주차장 경남도
2018년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경남마산의료원 옥상과 주차장 ⓒ경남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 2050 탄소중립 달성에 발맞추기 위한 이 사업 대상은 경남도가 소유 및 관리하는 전 공공청사가 포함된다.

2022년 경남도청 본관 109㎾, 서부청사 138㎾, 도청어린이집 41㎾ 등 총 7개소 360㎾ 설치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5년간 단계별로 83개 기관에 3㎿(지붕 1.7, 주차장 1.3)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도는 국비지원사업 선정과 자체사업 추진 등을 통해 33개 기관에 3.3㎿(지붕 2.3, 주차장 1)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했다.

계획이 정상 추진되면 2026년에는 전체 180개 기관 중 111개 기관에 6.3㎿(기설치 3.3, 계획 3)의 태양광설비가 설치돼 연간 3595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 2050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건축구조상의 안전이나 청사 이전, 음영 발생 등으로 설치가 불가능한 공공청사에 대해서도 향후 설치불가 사유가 해소되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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