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희망카드 사업,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확대 등
- 내포신도시 저탄소 녹색도시 육성…단기·중장기 계획 추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꿈비채에 이어 내년엔 4가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꿈비채에 이어 내년엔 4가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꿈비채에 이어 내년엔 4가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11일 충남 청년의 날을 기념하며 힐링토크콘서트와 간담회를 연이어 갖고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그리고 청년들에게 훈화 말씀이 아닌 정책과 제도로서 힘과 용기를 전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청년을 위한 4가지 사업으로 ▲충남 청년 희망카드 사업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확대사업 ▲청년 창업 공모사업 ▲2022학년도 충남도립대 신입생 전학기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전 부서에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에 청년을 반영하는 노력을 계속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주에 있을 미래위기 토론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미래의 위기를 예측하고 나름의 선제적인 해법을 도출해 대통령 공약에 담는 노력을 계속해달라”고 덧붙였다.

황선봉 예산군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6일 내포신도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사진=양승조 충남지사 SNS)
황선봉 예산군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6일 내포신도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사진=양승조 충남지사 SNS)

계속해서 양 지사는 “내포신도시를 자전거 도시로 만들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현재 내포신도시에는 동서간 2.5km, 남북간 5km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총길이 70.1km, 28개 노선으로 구축되어 있다”며 “자전거 거치대는 115개소로 989대를 수용가능하고 자전거 횡단도는 131개소가 설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포신도시 내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어디든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쾌적한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과 도시교통 수송 분담률 30% 이상을 목표로 단기 계획과 중장기 계획으로 나눠 자전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자 불편 해소를 중심으로 하는 단기대책으로는 ▲교차로, 버스승강장 등 보행자 대기 공간에 유도선 설치 ▲자전거 횡단도의 경계블럭 단차가 있는 285개소 경계 블록에 낮춤 공사 시행 ▲공원과 녹지의 계단에도 계단부 끝선 활용 경사로 설치 ▲횡단보도 및 아파트 진입로 구간에 자전거도로 도색 등이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하는 중장기 대책으로는 ▲공공자전거 무인시스템 도입 ▲자전거의 날 운영과 자전거 보험 가입 유도, 자전거 이용자 편의시설 확보 등 도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제도적 기반 마련 ▲홍성, 예산 관광지 등 연계해 자전거 이용한 관광·문화 프로그램 추진 등이다.

양 지사는 관련 부서에 “자전거가 내포신도시의 생활 속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고민하며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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