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꿈꾸는 서대문의 모습, 그림으로 만난다

지난해 11월 서대문구의 아동권리주간 그림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어린이들(사진=서대문구)
지난해 11월 서대문구의 아동권리주간 그림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어린이들(사진=서대문구)

[서울=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11월 셋째 주인 2021 아동권리주간을 기념해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공모는 ▲유아부(6∼7세) ▲저학년부(초등 1~3학년) ▲고학년부(초등 4~6학년)로 나뉘어 진행되며 관내 거주하거나 서대문구 소재 교육기관에 다니면 응모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 극복 후 내가 꿈꾸는 서대문의 모습’을 공통 주제로 제시했다. 또한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 가족이나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던 순간(유아부) ▲가족이나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던 순간, 따돌림은 싫어요(저학년부) ▲내가 원하는 우리 가족의 행복,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 없는 우리 마을, 아이들이 존중받는 세상(고학년부) 등 부문별 주제를 선택해 그려도 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제에 맞는 작품과 함께 다음 달 22일까지 내면 된다. 규격은 유아부와 저학년부가 8절지, 고학년부가 4절지며 회화작품으로만 응모할 수 있다. 그림 재료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입체작품은 제외된다.

우편 및 방문(서대문구청 제3별관 2층 아동청소년과) 제출 모두 가능하며 한 명이 한 작품만 낼 수 있다.

구는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등 총 3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상장을 수여한다. 입상작은 오는 11월 아동권리주간에 맞춰 전시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모든 세대가 이러한 어린이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공모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