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에스콰이어 제공
이규형 ⓒ에스콰이어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이규형이 ‘에스콰이어’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27일 공개했다.

뮤지컬 ‘헤드윅’의 2021 시즌 주연을 맡은 이규형은 “조승우, 오만석은 헤드윅의 거대한 산맥 같은 느낌”이라며 “이미 나는 나의 헤드윅을 완성했는데, 무대에 올린 후에 저 선배들의 공연을 본다면 흔들릴 것 같아 아직 형들의 공연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2021 시즌에는 오만석, 조승우, 렌, 고은성 그리고 이규형이 헤드윅을 맡아 각자 다른 날 무대에 올랐으며, 헤드윅 팬들에겐 이들 모두의 무대를 감상하며 그 색이 얼마나 확연하게 다른지를 느껴보는 일이 매우 큰 기쁨이다.

각자의 헤드윅이 얼마나 다른지를 묻는 질문에 이규형은 “헤드윅 대본은 어마어마한 두께”라며 “가장 심플한 원작 대본이 있고 누군가의 애드리브가 작품과 정말 잘 맞아서 고착화되어 아예 대사로 편입된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대본에서 시작해 지금 저처럼 각자 배우들이 완성한 자신만의 대본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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