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에서 만나는 한국'...중한도시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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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춘에서 만나는 한국'...중한도시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 열어
  • 신화 기자
  • 승인 2021.09.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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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뉴스프리존]='서울'에서는 이색 음식을 맛보고, '경기도'에서는 넉넉한 지방의 인심을 느끼며, '경상남도'에서는 선진 과학기술을 체험해보고...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만나는 한국'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창춘시 외각에 자리 잡은 중한도시관은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의 중점 프로젝트이자 랜드마크다. 부지 21만㎡, 건축면적 13만5천㎡의 중한도시관은 마치 거대한 나비가 날갯짓을 하는 것처럼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형상을 하고 있다.

중한도시관 내부로 들어서면 넓은 로비에 '국제교류협력 플랫폼' '수입품 허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인큐베이팅센터' 등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관내에는 17개 한국도시관이 설치돼 도시 특성에 맞게 상품과 문화를 전시하고 있다.

(중국 창춘=신화통신) 린훙 기자 = 마스크를 쓴 한국 바이어들이 23일 중한도시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21.9.23

중한도시관을 찾은 창춘 시민 궈위(郭宇·29)씨는 한국도시관 몇 곳을 둘러보며 화장품·식품·전기밥솥 등을 구매했다. 궈씨는 "2년 넘게 해외여행을 못 갔는데 이번에 한국도시관을 구경하다 보니 한국에 다녀온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럽다"면서 "한국도시관 덕분에 중국과 한국 간의 거리가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중한도시관은 전시∙판매를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크로스보더상품 디지털화서비스센터, 글로벌 기업관, 비즈니스 컨벤션센터 등도 함께 들어섰다. 앞으로 중한테마박람회, 산업발전포럼, 문화예술전시, 학술교류 등 다양한 활동이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 창춘=신화통신) 린훙 기자 = 23일 열린 중한도시관 개관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1.9.23

또한 중한도시관 로비에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실이 여러 곳 구비돼 진행자들이 라이브커머스 '다이훠(帶貨, 유명인이 상품 판매에 나서는 것을 가리키는 신조어)'를 진행할 수 있다.

리웨이빈(李維彬)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관리위원회 주임은 중한도시관을 양국 간 도시·산업·무역 등 협력을 통해 한국 전역의 도시 정치·생태·산업·과학기술·인문 등 콘텐츠를 보여주는 종합 전시관으로 소개했다. 리 주임은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시범구 주도산업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 창구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중한 도시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 창춘=신화통신) 린훙 기자 = 양복을 입은 관람객들이 23일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중한도시관 광주광역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1.9.23

23일 열린 중한도시관 개관식 및 중한경제무역상담회에 참석한 최두석 주선양(瀋陽) 한국총영사는 지린성이 중국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및 동북 진흥 전략과 한국 신북방정책의 접점이라면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높이 평가했다.

참가 기업들 역시 중한 무역 협력의 발전을 낙관했다. 이들은 중한도시관이 양국 간 경제·산업·인문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이라면서 이를 발판으로 양국이 국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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