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화천대유 토건 투기 세력한테 이익을 본 사람들은 모두 국민의힘이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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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화천대유 토건 투기 세력한테 이익을 본 사람들은 모두 국민의힘이지 않냐"
  • 정현숙 기자
  • 승인 2021.09.28 09: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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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기현, 후안무치 도적떼 수괴..촛불에 다 타 없어지는 수가 있어"

대장동 강공 "국민의힘 아닌 도둑의힘..비난한 대선후보와 당지도부 석고대죄하라"

[정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후안무치한 도적 떼 수괴 같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27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원내대표가 추석 전에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건 싹 빼고 250만 원씩 받고 다녔다고 거짓말을 하며 저를 공격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힘 지도부는 이재명 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라며 공세를 펼쳐 왔지만 이미 추석전인 2주 전쯤 곽 의원 아들의 50억 수령 사실을 인지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 토건 투기 세력한테 이익을 본 사람들은 모두 국민의힘이지 않냐"라며 "저한테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냐고 묻는데, 화천대유는 국민의힘 것"이라며 "정치권력과 토지 투기세력이 야합해 개발이익과 불로소득을 훔쳐 먹고, 그것을 막으려고 노력한 사람한테 왜 그것밖에 못 막았느냐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도둑이 오히려 잘못을 인정하긴커녕 몽둥이를 들고 피해자 협박하는 걸 적반하장이라고 그러는데, 국민의힘 하는 행동이 딱 도적떼 그 자체"라고 힐난했다.

아울러 “자신들이 도둑질해 놓고, 도둑질 막은 사람을 보고 잘못 막았다고 비난하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행태는 국민을 정말 바보로 아는 구태정치”라며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다시 촛불로 다 타 없어지는 수가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앞으로 (국힘에서) 더 나올 것"이라면서 "저를 비난한 대선후보라는 분들과 김기현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는 석고대죄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 지사는 국힘의 특검 도입 주장을 두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해서 조사가 진행 중인데, 굳이 특검 얘기를 하는 것은 정치공세를 계속하겠다는 것이고, 시간 끌기일 뿐"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저녁 SNS로 “조선일보 같은 조작언론과 당신들의 일방적 허위 주장에 속아 넘어갈 만큼 국민이 어리석지 않다”라며 “이제 ‘도둑의힘’ ‘국민의짐’이라 놀려도 할 말 없지요?”라고 언론과 국힘을 싸잡아 몰아쳤다.

이재명 캠프는 이날 곽상도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더불어 곽 의원 아들 곽병채 씨의 50억 수뢰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지급한 뇌물이거나 투자한 금원의 배당이익 중 하나라고밖에는 설명되지 않는다”라며 뇌물 수사도 요구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누구 것인지 다 알고 있으면서 '누구 겁니까'라고 소리를 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화천대유가 아니고 국힘대유, 상도대유였다”라며 “1등만 사는 오징어 게임이 아니고 처음부터 우승자를 내정한 곽상도 게임, 국민의힘 게임이었다”라고 꼬집었다.

당 내부에서까지 사면초가 궁지에 몰린 곽상도 의원은 무소속으로 탈출하면서 "퇴직금 50억 받은 것이 이재명 지사가 그렇게 설계한 탓"이라고 했다. 한발 더 나아가 "이 지사가 분명한 대장동 사업 주인"이라고 거명하며 무고죄 고소를 예고하면서 끝까지 뒤집어씌우기로 일관했다.

이에 이 재명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화천대유는 이재명 것이라는 식 해괴한 주장을 하더니 이제는 자기 아들이 받은 50억은 이재명 설계 때문이란다"라며 "같은 하늘 아래서 숨도 같이 쉬고 싶지 않은 분에게 제가 50억을 주었다는 말인가"라고 황당함을 내비쳤다.

그는 "민간개발 했으면 수백억 받을 건데 이재명이 민관합작으로 5500억 뺏어가는 바람에 50억 밖에 못받았다는 말인가. 국민의힘 성남시장이었으면 예정대로 민영개발하고 5500억원까지 다 해 먹었을 것인데, 억울한가"라며 "이러다 조만간 '50억 받은 사람은 내 아들 아닌 이재명 아들'이라 할 것 같다"라고 힐난했다.

이 지사는 또 "50억원은 원유철 전 의원의 고문료처럼 박근혜 정부와 국민의힘이 성남시 공공개발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라며 "저보고 감옥 운운하는 인사들 많던데, 제가 보기엔 곽 의원 운도 다 끝나 가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역반사체로 윤석열 국힘 대선후보 예상

이 지사는 이날 제주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힘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야권에 대한 기대감에는 심판, 즉 (현 정부를) 좀 혼내주자는 것이 있을 것이고 그것을 제일 잘 반영하는 후보가 윤 전 총장”이라며 “이걸 역반사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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