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기술개발기업, 중앙정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회의 창' 오픈

전남테크노파크-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R&D 현장 지원 및 인사교류 업무협약 체결(사진=전남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R&D 현장 지원 및 인사교류 업무협약 체결(사진=전남테크노파크)

[전남=뉴스프리존]이문석 기자 =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전남TP)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정양호, KEIT)과 R&D 현장지원 및 인력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9월 24일 KEIT 대전분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39조에 의해 설립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1년 기준 약 2조5500억 원의 산업기술R&D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과 인적 자원 등의 교류를 통해 전남지역 산업기술 R&D 역량과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지역에 대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R&D지원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이나 최근 5년 평균 1% 미만으로 타 지역 대비 매우 미흡한 실정이고, 약 2.5조원의 R&D 예산을 운용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 프로그램에 전남지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R&D에 대한 구조 이해와 기획력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R&D 기획․평가․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소속 전문가의 전남TP 상주를 통해, 지역 내 기술개발기업들이 중앙정부 사업에 쉽게 접근․추진할 수 있도록 '기회의 창'을 오픈한 것이다.

또 전남TP에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의 인력파견을 통해 제정된 '국가연구개발혁신법'과 산업기술혁신사업에 대한 기획․평가․관리에 대한 운영방안 습득을 통해 전남지역의 R&D 추진 등에 접목할 예정이며, 업무협약은 중앙정부 R&D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지역과 협력을 하는 것이고, 전담기관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지역에 전파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역의 통계와 현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전남TP는 기획 및 사업화 전문인력 파견을 통해 사업기획, 과제기획, 사업화 등에 있어서 KEIT와 협력함으로써 전남지역 기업들의 R&D 확보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부 R&D사업의 약 52%를 운용중인 KEIT는 R&D 기획․평가․관리 전문인력의 전남TP로의 파견을 통해 지역 수행기관의 사업수행 지원 및 신규 수요자 발굴 등 현장에서 근접지원을 함으로써 양기관이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은 ”전남지역에서 R&D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모두 언제든지 전문 인력과 상담하고 논의해 맞춤형 R&D현장지원 서비스의 수혜자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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