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주장하면서 특검 요구하는 저의는?… 검경수사 지연시키는 수사방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의혹으로 제기된 '50억 약속 클럽' 리스트와 관련, "사설 정보지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친분이 있는 인사를 봤다"는 발언에 대해 "제1야당 대표가 지라시를 언급하며 여권 후보와 연루설을 퍼뜨리는 작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이 대표는 50억 클럽을 언급하며 본인이 본 지자시는 여권 대선 후보와 친분 있는 인사가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특검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 증인, 그 어떤 것도 없으면서 고작 내놓은게 지라시"라며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하면서 특검 요구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결국 검경수사를 지연시키는 것이고 수사 방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검찰 수사 없이 특검을 진행한 적이 없다. 특검은 수사종료까지 최소 4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며 "지금 검찰은 전방위적 수사를 진행중이고 경찰 역시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대대적 수사에 착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접한 지라시로 수사기관을 흔들지 말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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