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3일까지 비대면 공연...네이버 TV로 생중계

제7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 포스터(사진=남원시청)
제7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 포스터(사진=남원시청)

[전북=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동편제의 고장 남원시에서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7회 제7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가 열린다.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열리는 국악거리축제는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공연을 진행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과 지역민을 국악의 향연으로 위로할 예정이다

이 국악거리축제는 그동안 동편제 탯자리인 운봉 비전마을에서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2박 3일 동안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이틀간 계속 진행하는 길놀이&정자마루콘서트는 오후 4시, 소리열전은 오후 7시 30분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며 추후 국악방송과 예술세상 TV로 송출할 계획이다.

2일 소리열전 개막공연은 ‘범 내려온다’로 신드롬을 이끈 이날치 밴드와 더튠이 함께 한다.

3일 소리열전 폐막공연은 안숙선명창과 국악계 아이돌 3인방으로 꼽히는 이봉근, 김준서, 유태평양이 출연해 국악계 최고의 명창과 신세대 국악인들의 무대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예술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하고 창작하는 ‘박인수와 노리꾼 도담도담’, ‘노리꽃’, 창작국악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기악공연에 음악그룹 ‘나무’, 1인 소리꾼무대로 ‘이나래’, ‘정승준’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이 꾸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편제 탯자리 운봉이 있는 국악의 본산지 남원에서 매년 다양한 성찬으로 국악거리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하지만 새로운 방식의 국악축제를 통해 다변화한 축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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