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만 톤 2차전지 소재 추출

30일 오전 여수 율촌1산단에서 2차전지 배터리 핵심연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착공식’에 참석한 여수시 박현식 부시장과 광양시 김경호 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궈스란 화유코발트 대표이사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30일 오전 여수 율촌1산단에서 2차전지 배터리 핵심연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착공식’에 참석한 여수시 박현식 부시장과 광양시 김경호 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궈스란 화유코발트 대표이사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여수시가 지난 30일, 율촌1산단에서 2차전지 배터리 핵심 연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착공식을 갖었다.

이날 착공식은 여수시 박현식 부시장과 광양시 김경호 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도‧시의원,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궈스란 화유코발트 대표이사, 포스코 그룹 경영진과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사업경과 보고, 착공식 세리머니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와 세계적인 배터리용 유가금속 추출기술을 가진 중국 ㈜화유코발트와의 합작기업으로, 폐배터리를 리사이클링해 전기자동차의 핵심소재인 니켈, 망간,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첨단 기업이다.

1단계로 1200억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공장을 신설, 130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며, 시장성장 상황에 따라 2단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터리용 유가금속 추출사업은 전기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2차전지 핵심원료로 지금까지 해외수입에 의존했으나, 이번 공장신설로 국내생산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주도할 첨단 친환경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비례해 고속성장이 예측되며 정부의 미래차 발전전략, 한국판 뉴딜 등을 통해 추진 중인 전기‧수소차 보급 및 미래차 경쟁력 강화에도 부합한다.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은 “여수에서 한 가족으로 출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이 2차전지 소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