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신한은행은 12일, SK텔레콤, 삼성SDS와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확인(DID, Decentralized Identity) 서비스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사는 ▲이니셜 서비스 제증명 사업협력 ▲ DID 기반 신규 사업개발 협력 ▲공동 사업 구조 개발 등을 통해 DID 서비스의 확산 속도 높이기 등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그룹장, SKT 오세현 인증CO장, 삼성SDS 서재일 보안사업부장이 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왼쪽부터)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그룹장, SKT 오세현 인증CO장, 삼성SDS 서재일 보안사업부장이 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니셜 DID 기술을 활용해 대출 및 예금 상품 신규에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이니셜 대학 제증명 서비스를 활용해 대학 졸업(예정)·재학·성적 증명서 등이 필요한 외부 서비스 이용 시 서류 발급 없는 자동 검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DID는 스마트폰에 신원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한 후 개인 정보 제출이 필요할 때 본인이 직접 개인 정보를 선택해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인 정보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3사는 대기업 중심의 모바일 증명서 서비스인 '이니셜 DID 컨소시엄'의 주요 참여사로 그 동안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제반 인프라 구축에 협력해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DID를 활용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오픈블록체인DID협회, MyID 얼라이언스, DID Alliance, 마이키핀 등 다양한 DID 협회 및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