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17일, 휴일을 맞은 서울은 10월 중순 기준으로 64년 만에 가장 추운 아침을 맞이한 가운데 18일에도 전국에 '10월 한파'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광주 3도, 대구 1도 등 -2∼8도 분포를 시작하겠다.

한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종일 쌀쌀하면서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전날보다는 기온이 조금 오르겠으나 여전히 춥겠다.

찬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4도를 밑돌것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저녁 수도권을 시작으로 18일(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며 기온이 조금 오르겠으며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는 오후부터, 수도권은 저녁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5㎜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 해상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일부 지역으로는 소형 태풍급 수준의 돌풍이 몰아치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2.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또, 오는 20일(수요일)부터는 다시 2차 한기가 남하하며 때 이른 추위는 23일,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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