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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대장동 부실 대출사건 수사 제외 '책임론'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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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대장동 부실 대출사건 수사 제외 '책임론' 맹폭
송영길 "당시 책임자 尹, 박영수와 일심동체…핵심인물"
윤호중 "부실수사 종범·주범·공법 모두 尹과 그 檢패밀리"
김용민 "‘내가 곧 검찰'이라는 유아적 사고에서 벗어나길"
강병원 "돈 받은 사람도 득본 사람도 국민의힘·尹이 분명"
김영배 "화천대유 사건 씨앗부터 열매까지 尹 등장 우연인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18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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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배경판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배경판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장동 공영개발 관련된 과거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사건을 수사에서 제외한 것은 놓고 윤 전 총장에 대한 책임론을 부각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의혹의 핵심은 '누가 무슨 말을 했다, 녹취록이 있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이 말해주는 것 아닌가"라며 "돈이 어디서 생겨서 어떻게 흘러가고, 누가 부당하게 이익을 가졌는지를 추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도대체 종잣돈이 어디서부터 생겼는가를보면 사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당선되기도 전인 2009년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대장동PFV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1,155억원을 대출받았다. 서민의 피눈물이 맺힌 돈이 사업 초기 토건비리세력의 종잣돈 구실을 했다"며 "그런데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유독 대장동 대출 건만은 수사망에서 쏙 빠졌다. 검찰은 99억원 규모 부당대출도 빠짐없이 기소했는데 1,100억원이 넘는 이 부실대출 문제가 그냥 넘어갔다. 그때 담당 책임자가 바로 윤석열 중수부 소속 검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으로, 민주당이 추천해서 임명한 특검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추천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이라며 "박 특검과 윤 전 총장 관계는 거의 일심동체로 알려져 있을 만큼 박영수 사단의 핵심 인물이 윤 전 총장"이라고 힘줘 말했다.

송 대표는 "부산저축은행 사건에서도 부실 대출을 했던 조우형이라는 부산저축은행 친인척 관계에 있는 사람이 대출을 받았는데 수사하지 않고 넘어갔다가 5년 뒤 알선수재혐의로 구속됐다"며 "그때 부실 수사를 했다는 증명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당장 박 특검 주변 100억원 수수한 사람을 계좌 추적해보라. 돈 받은 것이 확인된 곽상도 전 의원은 아들을 통해 50억원을 받았다는 것이 아니냐"면서 "검찰은 돈을 누가 가져갔는지를 밝혀달라"며 강력히 촉구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불변의 진실은 '돈을 받은 사람이 몸통'이고 요소요소에 일확천금을 만졌던 사람들이 진범이다. 화천대유 복마전 속에서 희희낙락한 그들이 누구겠는가"라며 "공공개발을 좌초시키고 개발 비리를 도와준 대가로 퇴직금, 후원금, 자문비 등으로 둔갑한 더러운 뇌물을 받은 국민의힘 편에 선 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언제나 그렇듯 어둠이 걷히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화천대유 사태의 단초가 된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불법대출과 그에 대한 부실수사에는 종범, 주범, 공범 모두 윤 전 총장과 그 검찰 패밀리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검찰 조직을 사유화하고 부정과 부패, 비리의 아방궁을 차렸던  것"이라며 "'사람에 총성하지 않는다'던 번지르르한 말로 모두 국민을 속이려 하지만 실제로 조직에 충성하는 본질은 돈에 충성한 것 아닌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제라도 윤 전 총장은 은폐한 진실을 밝히고 후보직에서 사퇴애햐 할 것"이라며 "국민 앞에 충성할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은 대장동 관련 검찰수사에 대해서 ‘26년 검사 생활에 이런 수사 방식은 처음 본다. 검찰 수사는 이대로 가면 안 된다’라는 등의 수사 방향을 지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직전 검찰총장이자 징계를 받았던 사람이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침묵해도 모자를 판에, 후배 검사들을 질책하고 수사를 지시하는 듯한 모습은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징계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있었고, 징계 사유를 종합해 보면 검찰을 정치화, 사유화했다는 것"이라며 "판결이 증명하듯 검찰을 사유화 하려했던 윤 전 총장은 이제 대선 예비후보가 돼서도 검찰 사유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구체적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는데, 수사를 하라고 악을 쓰고 있는 모습은 윤 전 총장 시절의 조국 수사, 울산 선거개입 사건, 월성원전 사건, 김학의 사건 등이 얼마나 엉터리이고, 정치적이며, 악의적이었을지 추측하게 한다"며 "윤 전 총장은 ‘내가 곧 검찰이다’라는 유아적 사고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 수사에 대한 개입을 멈추고, 피의자로서의 본분에 돌아가 본인과 가족들이 받고 있는 수많은 혐의에 대해 성실하게 조사 받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강병원 최고위원 역시 "국민의힘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진정한 승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때문"이라며 "어떤 편집도 허용되지 않는 곳이 국정감사장이다. 국민의힘은 이 지사가 낱낱이 폭로할 야당의 대장동 토건비리 커넥션이 참 무서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최고위원은 "대장동도 고발사주도 핵심은 똑같다. 대장동은 돈 받은 사람이 범인이고 고발사주는 득본 사람, 최대 수혜자가 범인"이라며 "돈 받은 사람도 득본 사람도 모두 국민의힘과 윤 전 총장이라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없다. 잘못은 윤 전 총장이 했는데 국민인 우리가 혼나고 있으니 어안이 벙벙하다"며 "본인이 칼을 휘두르면 살아있는 권력도 두려워하지 않는 수사이고 남이 하면 정치공작이라는 윤석열식 내로남불과 자의식 과잉이 참으로 처량다. 윤 전 총장은 밥 먹고 숨 쉬듯 국민을 욕보이고 무시하는 자신이야말로 민주주의를 거론할 자격이 없는 후보임을 명심하라"고 충고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진짜 특검이 필요한 사건은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수사 무마 의혹 사건"이라며 "토건비리 세력들의 본산인 대장동 토지매입이 이뤄졌던 시드머니가 마련됐던 바로 그 사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시 부산저축은행은 민간개발 추진업자들에게 토지매입 자금 1,155억 원을 대출했는데 적지도 않은 자금이고 투기성이 짙은 대출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담당 수사검사였던 윤석열 검사는 이 수사를 수사에서 제외시켰다"며 "여기에 대장동 프리퀄 윤석열과 박영수 특검, 그리고 김만배씨가 등장한다. 박 특검은 당시 부산저축은행의 변호인이었고 박 특검을 부산저축은행에 소개시킨 자가 바로 김만배씨였다. 이것을 우연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윤 전 총장 부친 자택을 매입하고 박 특검은 거액 고문료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딸은 화천대유에 입사했고 아파트를 특혜로 분양받아서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며 "바로 이 사건 씨앗부터 열매까지 윤 전 총장이 등장하는 것은 과연 우연이겠는가"라고 피력했다.

김 최고위원은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주임 검사였던 윤 전 총장, 대장동 대출 왜 수사하지 않았는가"라며 "우연이니 공작이니 엉뚱한 변명하지 말고 특검하자는 말을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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