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까지 사육실태조사와 홍보물 배부

진돗개 관리 홍보물(사진=진도군청)
진돗개 관리 홍보물(사진=진도군청)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진도군이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10월말까지 사육실태조사와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나섰다.

진도군은 진돗개를 사육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소유자 변경, 분실, 폐사 등 기르고 있는 진돗개의 변경사항이 발생했을 때 즉시 신고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최근 변화해 가는 동물복지 패러다임에 맞춰 △배변은 그때그때 확실하게 처리 △목줄은 여유 있게 △집과 놀이터는 깨끗하게 △외출 및 산책 시에는 목줄 필수 등 사육환경 개선에 대한 홍보물 제작·배부와 현수막 게첨, 홈페이지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진돗개 보호지구인 진도군에서 ‘식용 개 농장’이 적발되고, 그 농장에서 진돗개가 발견돼 진돗개 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진도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진돗개 사육농가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기관과 협의 후 진돗개 관련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진돗개 관리 및 사육환경 개선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진도군 진돗개축산과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640만 가구인 시대에 변화하는 동물복지 흐름에 맞춰 진돗개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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