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분야에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피칭대회 'SKIL(SK Innovation Lab) 데모데이'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피칭대회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즉석으로 사업계획을 전달하고 투자를 평가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이사, 환경부 금한승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 D3쥬빌리 이덕준 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캡스톤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디캠프 등 환경 영역의 벤처캐피탈(VC) 파트너도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이사(화면 속)가 메타버스를 통해 데모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이사(화면 속)가 메타버스를 통해 데모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이번 데모데이는 메타버스 내 스타트업의 가상 전시부스를 조성하고 심사위원과 투자자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게임 체험구역도 조성해 참여자들이 친환경 게임을 즐기고 획득한 에코 코인을 에코 트리에 기증하며 나무를 함께 육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스타트업 발표를 마친 후 심사를 거쳐 상금을 전달하는 수상식에서는 자원 연결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시한 리코, 연료전지용 탄소 담지체를 제시한 더카본스튜디오, 플라스틱 바이오탱크를 제시한 리플라가 각각 상위 3개 기업에 선정됐다. 수상한 기업에게는 각각 500만 원, 300만 원, 2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월부터 미래 친환경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SK Eco Innovators Y21'을 진행한 바 있다.

박경일 대표이사는 "전도유망한 스타트업과 환경사업에 관심있는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혁신 기술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만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진정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이번 데모데이와 같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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