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선도 위한 4가지 핵심과제 발표
- “초광역협력의 구심점은 단언컨대 혁신도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청권 메가시티 4가지 핵심과제를 발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를 촉구했다.(사진=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청권 메가시티 4가지 핵심과제를 발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를 촉구했다.(사진=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청권 메가시티 4가지 핵심과제를 발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를 촉구했다.

양 지사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비전은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4개의 초광역협력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주력산업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이다. 충청권의 높은 과학연구 역량과 확장된 초광역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초광역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는 미래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이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와 UAM(도심항공교통) 테스트베드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 서해안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신산업, 국방자원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국방산업 등 미래 신산업벨트를 구축한다.

세 번째는 탄소중립 대응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이다. 탄소중립 핵신기술 관련 공공기관 이전과 서해안의 수소 생산·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국가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해 탈석한 탄소중립의 지역화를 선도한다.

마지막으로 환황해권 관문 인프라 구축이다.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건설을 통해 충청권 전역을 50분, 거점도시를 30분 대로 연결하는 ‘5030생활권’을 완성하면서, 충남민항 신설, 대산항 및 보령신항 등 관문항만 육성을 통해 환황해 경제권의 글로벌 관문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게 양 지사의 설명이다.

19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모습.(사진=박성민기자)
19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모습.(사진=박성민기자)

양 지사는 “충남은 충청권에서 가장 큰 광역단체다. 경제, 산업, 인구, 역사, 문화 등에서 충청의 위상과 정체성을 가장 크게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초광역협력의 중심은 충남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이 대전, 세종, 충북과 협력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이자 초광역협력의 구심점은 단언컨대 혁신도시다. 초광역협력의 성공을 위해선 혁신도시 시즌2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관련 부서에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에 주도적으로 임하는 한편, 지역의 자립이 고립이 되지 않도록 수도권과의 연계도 유기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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