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서 국민의힘 동해북부선 철도사업 중지 필요성 발언에 강원영동지역 주민들 항의 현수막 줄줄이 걸어

[강원 =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지난 12일자 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상훈•이종배 의원이 발언한 동해북부선 사업중지에 대한 항의 현수막이 속초·고성·양양과 강릉에 걸렸다.

현수막 내용은 "동해북부선 사업중지가 웬 말이야. 국민의힘, 제발 설악금강권의 미래를 생각해라"이다.

국감에서 동해북부선 사업중지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측에서 해명성 발언이 나왔음에도 현수막이 걸린 것이다.

현수막을 건 설악권민주연대M 관계자는 "이게 말이 되느냐. 아무리 북한과의 관계가 교착상태라도 동해북부선은 통일열차, 관광열차, 물류열차, 지역경제활성화열차인지 모르는 것인가. 반대만을 위한 반대다. 이 지역을 전혀 모르는 무지의 결과다. 반공시각에서 반대만 하는 것은 전형적인 구태다"라면서, "이 지역의 염원과 희망을 짓밟고, 이 지역을 변방과 소외지역으로 가둬 놓으며, 불균형과 차별의 심화를 방치하고 종국적으로 소멸시키겠다는 말이 아니냐. 국민의힘은 철저하게 각성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에서 제대로 심판받아야 한다"라고 분노했다.

현재 설악권민주연대M은 속초시 곳곳에 '동해북부선 건설' 현수막을 거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항의 현수막 내용
항의 현수막 내용
항의 현수막 게첨
항의 현수막 게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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