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상회복 첫 단계서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 해제 검토
일상회복위 논의 내용…고위험시설, 접종증명·음성확인제 한시 도입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29일 중대본서 이행계획 발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2일,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1,300명대로 이어 지면서 지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8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이날 0시부터 21시까지신규감염자는 총 1,355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68명보다 13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의 1,488명에 비해서는 133명 적은것.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10.16.~10.22. )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10.16.~10.22. )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7.5%), 서울 523명, 경기 421명, 인천 106명으로 총 1,050명이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2.5%), 경남 59명, 충북 47명, 충남 41명, 부산 36명, 경북 35명, 대구 21명, 강원 20명, 전북 19명, 광주 9명, 대전 8명, 전남 5명, 제주 3명, 울산 2명등으로 총 305명이다.

지난 1주일(16~22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9,480명이며,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54.3명이다. 전주(1,609.4명, 9~15일)에 비해 255.1명(15.8%) 감소하였다.

수도권은 1,057.7명으로 전주(1,244.1명, 9~15일)에 비해 186.4명(15.0%) 감소하였고, 비수도권은 296.6명으로 전주(365.3명, 9~15일)에 비해 68.7명(18.8%) 감소하였다.

이렇게 1천명대로 나온 집계는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전날 21시 이후 72명 늘어 최종 1,440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확진 비율이 전체의 80% 이상으로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비수도권 확산이우려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1,347명→1,584명→1,939명→1,684명→1,618명→1,420명→1,050명→1,073명→1,571명→1,441명→1,440명으로, 일평균 약 1,373명 수준이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20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1,354.3명), 수도권에서 1,145명(80.6%) 비수도권에서는 275명(19.4%)이 발생하였다. 이날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 시장 집단감염에서는 3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22명으로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택배회사(3번째 사례)에서 종사자 18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동구 병원(2번째 사례),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3번째 사례)과 관련해 각각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구미시 외국인 지인모임과 관련해 총 16명, 강원 원주시 유흥업소(3번째 사례)와 관련해 총 11명이 감염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58,594명으로 총 40,644,903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05,795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35,003,778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달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시 음식점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식당 내부모습.
정부가 내달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시 음식점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식당 내부모습.

정부가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시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고위험시설에는 한시적으로 접종 증명과 음성확인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제2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3일 출범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를 두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은 그동안 4개 분과에서 나온 내용과 11월부터 적용될 단계적 일상회복 과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방역·의료 분과위원회는 접종률을 중심으로 의료체계 여력, 중환자·사망자 비율, 확진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적 완화를 제안했다. 단, 마스크 쓰기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대비해 별도 비상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첫 번째 개편이 이뤄지는 11월 초에는 우선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을 대상으로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한다. 당초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과 카페의 매장 내 영업은 오후 10시까지 가능했다.

또 유흥시설 5종 등 고위험시설은 감염 차단을 위해 접종 증명과 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제기했다. 

이 1통제관은 “오는 25일에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해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27일에는 제3차 일상회복지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29일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마련해 중대본에서 발표하고 대국민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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