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안국립공원 포유류 모니터링 카메라에 잡혀 -

태안해안국립공원 내에 설치된 포유류 모니터링 무인 적외선 카메라에 멸종위기 Ⅱ급 야생동물 '삵'이 포착됐다.(사진=태안해양국립공원 사무소)
태안해안국립공원 내에 설치된 포유류 모니터링 무인 적외선 카메라에 멸종위기 Ⅱ급 야생동물 '삵'이 포착됐다.(사진=태안해양국립공원 사무소)

[태안=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태안해안국립공원은 공원 내에 설치된 포유류 모니터링 무인 적외선 카메라에 멸종위기 Ⅱ급 야생동물 '삵'이 최근 포착됐다고 25일 밝혔다.

공원 측에 따르면 삵은 고양잇과 동물로 고양이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으나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고 불분명한 반점이 많다.

평균적으로 임신기간은 70일 정도이며 5월경 4~5마리를 출산한다.

특히, 야행성이고 나무도 잘 타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승진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삵의 확인은 태안해안공원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로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해안공원이 사람과 함께 야생생물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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