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계획 조건부 가결, 11월 고시 및 2024년 준공 목표

제6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천안시).
제6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천안시).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풍세면 용정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하 제6산단)’이 충남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제6산단 산업단지계획안에 대해 충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관련법에 따라 발생하는 매립물량 폐기물에 한해 처리시설 용량을 반영하는 이행조건으로 심의를 의결했다.

이는 계획된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폐기물매립장)에 대해 인근 주민들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천안 제6산단, 풍세산단, 풍세2산단에서 발생하는 매립물량 전반에 대해서다.

처리시설 용량을 반영하게 됨으로 폐기물매립용량이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된 110만㎥에서 약 46만㎥로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통합심의는 산업입지,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에너지사용, 경관계획 등 6개 분야 심의를 일괄 완료한 사항이다.

시는 심의 조건을 조속히 이행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11월 중 고시할 계획이다. 

천안시 풍세면 용정리 일원에 조성되는 제6산단은 97만㎡(약 29만평) 부지에 3670억여 원을 투입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천안시와 ㈜태영건설 등이 참여해 민관합동방식으로 추진한다.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전기, 전자, 금속, 자동차를 비롯한 첨단지식산업 중심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해 생산유발액 1911억여 원, 취업유발인구 1600여명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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