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 HDC현대산업개발과 실시협약 돌입
내년 1월 실시협약 완료...내년 중 개발계획 최종 인가

마산해양신도시 상상도 뉴스프리존DB
마산해양신도시 상상도 ⓒ뉴스프리존DB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민간개발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오는 2023년 4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과 실시협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업계획 내용을 토대로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상단을 구성, 마산해양신도시가 당초 목표했던 미래혁신 성장과 문화·관광 및 스마트기술 기반 글로벌 감성도시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실시협상은 내년 1월 정도에 마무리될 예정인데 실시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하고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 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전체 공간 중 68%(43만9048㎡) 면적은 자연 친화 및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공공성을 강화한 공공개발로 시민들에게 환원키로 했다.

나머지 32%(203,119㎡) 면적은 민간자본유치구역으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발될 수 있도록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를 통해 개발되도록 했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 시민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실시협상을 할 계획"이라며 "남은 행정절차도 차질없이 마무리해 마산해양신도시가 하루빨리 시민들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