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치유, 희망 메세지

2021 김포한옥마을 문화예술체험장 메인 포스터(사진=김포문화재단)
2021 김포한옥마을 문화예술체험장 메인 포스터(사진=김포문화재단)

[김포=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 재단법인 김포문화재단(이하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김포 하나되어 100인의 줌(ZOOM) 합창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2021 김포한옥마을 문화예술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감염확산이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블루’라는 신종어가 생길 정도로, 사람간의 그리움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곡명 ‘우리 하나되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만남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를 보듬어줄 수 있는 비대면 합창프로젝트다. 

김포시민과 더불어, 노래를 부르는 이와 듣는 모든 사람이 이번 공연을 통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 이밖에도 오프닝행사로 이색적인 이벤트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줌 합창단은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장애인 50명, 비장애인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완료 후, 연습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주일 간 한옥마을에서는 현대적 디자인감각이 가미된 공예체험프로그램과 전통놀이아트프리마켓을 진행한다.

공예체험프로그램으로 청년공예작가와 함께하는 ▲동양화시리즈 ▲수묵화시리즈 ▲동양자수 ▲복주머니만들기 ▲목판화 등 다채로운 공예클래스에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주말에는 한옥마당에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딱지만들기 ▲비석치기 ▲전통제기만들기 등 온가족이 즐기는 전통놀이체험과 전통아트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통놀이프리마켓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김포문화재단은 올해 4월부터 한옥공간특화 전통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강좌 중 ▲민화로 꽃을 피우다 ▲해금으로 힐링하다 에 참여한 수강생이 아티스트가 되어 다가오는 11월 4일, 한옥5동(前, 한옥스튜디오)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화작품전시와 해금연주시연을 통해 수강생의 성취감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를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김포시에서 활동하는 인당 서진영 작가와 청전 이은미 작가가 장애아동가족과 함께 원데이클래스를 마련하여 의미 있는 성과공유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특별방역기간 장기화로 인해 얼어붙은 한옥마을 분위기를 녹여보고자 한옥마을과 아트센터에 입주한 공방과 카페, 매점이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대문을 활짝 연다”며 “한옥마을의 경우 시민에 열린 공간으로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영감과 힐링을 주는 문화예술교육,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이벤트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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