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면 군도 1호선 위험구간 개선사업, 오산면 성덕저수지 백일홍피어나길 조성사업 등 선정

지난 25일 열렸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 모습
지난 25일 열렸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 모습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곡성군이 내년도 사업에 주민 제안사업 19개를 선정 총 8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곡성군은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내년 예산 반영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곡성군은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에게 내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반영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추진성과를 보고했다. 또한 올해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들을 심의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결정했다.

곡성군은 올해 작년보다 약 3개월가량 늘어난 130일간 주민 제안사업을 접수했다. 그 결과 총 30건의 제안사업이 접수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민편익 및 불편해소 관련 사업이 24건의 가장 많았다. 이어 문화관광 4건, 공동체활성화 2건 순으로 제안이 접수됐다.

일반적으로 접수된 주민제안 사업들은 사업을 추진할 담당 부서에서 실현가능성, 소요사업비 등의 검토를 거치고, 예산부서의 타당성 심사를 거친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선정되면 내년 예산안에 사업비가 반영된다. 곡성군에서는 2022년 주민 제안사업으로 입면 군도 1호선 위험구간 개선사업(2억), 오산면 성덕저수지 백일홍피어나길 조성사업(1억) 등 19개 사업(8억)이 선정됐다.

해당 사업들은 군에서 작성한 2022년도 예산안과 함께 곡성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이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주민 제안사업 접수 건수와 반영 건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그만큼 군정에 참여코자 하는 주민들의 욕구가 증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주권 실현을 위해 주민예산학교 운영 등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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