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대웅제약은 27일,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발표하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2906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7억 원과 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네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3분기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651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3억 원) 대비 634억으로 7.6배 증가했다.

특히 세 분기 연속으로 2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대웅제약은 올해 900억 원에 근접한 실적을 도출할 전망이다.

E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1889억 원) 대비 4.1% 오른 1967억 원을 기록했다. 다이아벡스·크레젯·루피어 등 수익성 높은 자체품목이 성장하면서 높은 영업이익이 실현됐으며,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8% 성장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113억 원) 대비 두배 이상 오른 20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판매원인 미국과 국내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브라질·태국·멕시코 등에서도 높은 실적이 나왔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85.7% 성장했다.

O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291억 원에서 3.3% 상승한 300억 원을 기록했다. 우루사(일반의약품)와 임팩타민 등 전통적 일반의약품들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혁신과 투자,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 기반 영업확대의 결실이 실적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기술수출 1조 원을 돌파한 펙수프라잔의 내년 국내 출시와 나보타의 유럽 출시를 필두로 성장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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