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명 확진까지 관리되던 일 평균 6명대 무너져
26일 17명과 27일 28명, 10대 또는 그 이하가 대부분

천안시청 임시선별진료소./ⓒ김형태 기자
천안시청 임시선별진료소(사진=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최근 한 자릿수를 기록하던 코로나19 확진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27일 시에 따르면 26일 17명에 이어 27일 28명이 확진돼 18일부터 유지되던 평균 6명을 훌쩍 웃도는 상황이 됐다. 

최근 유지되온 일별 한 자릿수 확진은 지난 18일부터고 일자별로는 18일 7명, 19일 6명, 20일 1명, 21일 9명, 22일 9명, 23일 8명, 24일 8명, 25일 3명 등이다. 특히 20일은 1명만 확진되는 고무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동안 확진 유형을 보면 20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40대였다. 하지만 27일 발표된 28명 중에는 10대 또는 그 이하가 17명에 달해 유소년기 학생들이 대거 발생되는 상황을 두고 우려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천안시는 고등학생보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심지어 미취학 아동들까지 포함돼 가족에 의한 감염이 각급 학교로 이어질 수 있어 통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천안시 코로나19는 27일 오후 3시 발표 기준으로 누적 3508명이 됐다. 년도별 누적을 비교하면 2020년 696명, 2021년 10월까지 합계만 2812명에 달해 한 해가 다 가지 않았음에도 벌써 4배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천안시 백신접종 현황은 올해 10월 27일 0시 기준으로 1차 50만 1259명(인구대비 73.3%), 2차 44만 2796명(인구대비 64.7%)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천안시는 지난 25일부터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행 중이다. 3차접종 대상자 중에 면역저하자는 사전 예약 후 내달 1일부터 접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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