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자동수거기 내달 중 10대 설치
재활용품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자원순환 시스템

자원순환 로봇에 재활용품을 투입하고 있다. 수퍼빈
자원순환 로봇에 재활용품을 투입하고 있다. ⓒ수퍼빈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창원시에도 캔이나 투명페트병을 자동수거하고 이를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인공지능 로봇 10대가 운영된다.

창원시는 28일 환경도시국 정례브리핑을 통해 11월중 관내 5개소에 인공지능 캔·투명페트병 자동수거기 총 10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의창스포츠센터, 스포츠파크, 합포스포츠센터, 마산야구센터, 진해루 5곳에 각 2대씩 총 10대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재활용품 자동수거기는 투입된 캔과 투명페트병을 자동 선별해 압착하고, 올바로 배출하지 않거나 그 외 품목을 투입하면 수거를 거부하는 자판기 형태의 로봇이다.

캔 및 페트병은 개당 10포인트가 쌓이고, 1인 1일 최대 100개까지 투입 가능하다.

회수 전까지 기기 한 대당 받을 수 있는 용량은 투명페트병 400개, 캔은 700개 정도이다.

2000포인트 이상부터 환급되며, 포인트 확인과 환급 신청은 수퍼빈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플(‘수퍼빈’)을 이용해서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기기 상태 및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인공지능 자동수거기를 통해 쓰레기 감량 및 시민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재활용 실천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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