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리 영랑길의 역사, 문화 이야기 6편 오일파스텔 삽화와 함께 담아

강진군 도서관에서 올해 발간한 ‘우리동네 옛이야기 남성리 영랑길’ 표지
강진군 도서관에서 올해 발간한 ‘우리동네 옛이야기 남성리 영랑길’ 표지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강진군이 강진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동화로 엮은 세 번째 ‘우리 동네 옛이야기’ 를 발간했다.

강진군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강진 이야기를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우리 동네 옛이야기’ 책을 발간하고 있다.

책 편찬에는 강진 출신 김옥애, 강현옥, 장미연 동화작가가 글로, 김충호 화백이 그림으로 참여하고 향토사학자 양광식 강진문사고전연구소장의 감수를 받았다.

올해 세 번째로 펴내는 강진 이야기 동화책에는 남성리 영랑길의 역사, 문화 이야기 6편을 오일파스텔 삽화와 함께 책에 담았다.

한편의 시처럼 애잔한 강진 보은산 고성사의 고암모종 이야기, 강진 사람들의 계몽 의지를 보여주는 강진중앙초등학교의 전신 금서당 이야기, 모란공원 쪽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구암정 비둘기 바위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쉽게 읽을 수 있다.

강진군 도서관은 ‘우리 동네 옛이야기’ 남성리 영랑길 편에 가까운 옛날 실존했던 인물들과 유적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강진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수 도서관장은 “우리 동네 옛이야기 출간 기획은 강진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찾는 데 있다”며 “우리는 어제를 기억해 오늘을 살고 다시 오늘을 남겨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 동네 옛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군도서관은 지난 2019년 ‘남당포를 지킨 김흥업 장군’에 이어 2020년 ‘서성리 만세길’, 올해 2021년 ‘남성리 영랑길’을 발간했으며 2022년에는 ‘동성리 사의재길’ 등 매년 강진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 동네 옛이야기’를 지속해서 발간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