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일대 핼러윈 즐기려는 인파 몰려
감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 위반, 마스크 미착용까지

핼러윈 코스튬을 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부산 서면 일대
핼러윈 코스튬을 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부산 서면 일대 ⓒ부산경찰청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핼러윈데이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달 30일 밤 부산에서 방역 수칙 위반업소가 대거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30일 오후 8시부터 31일 오전 2시까지 부산 전역에 경찰·지자체 합동 137명의 합동단속반을 투입, 총 146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4개 업소를 감염병예방 및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입건, 5개 업소는 현지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포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인원제한 위반으로 3개 업소가 적발됐으며, 부산진구 소재 일반음식점은 손님 100여명을 출입해 춤을 추게 하는 등 무허가 클럽운영으로 단속됐다.

손님 100여명을 출입해 춤을 추게 한 무허가 클럽 단속 현장
손님 100여명을 출입해 춤을 추게 한 무허가 클럽 단속 현장 ⓒ부산경찰청

또한 마스크 미착용 5건에 대해서도 현지시정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서면 일대는 사람들이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인파가 몰리고, 코스튬 분장을 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안일한 방역의식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광안리, 해운대 또한 외국인 등 인파가 많았으며, 남포동과 하단동 등 대학가 주변 역시 평소보다 유동인구가 많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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