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입동(立冬)을 맞은 7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쾌청해 늦가을의 정취 만끽하기 좋았지만 8일(월요일)은 전국에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다.

서울에 단풍이든 모습
서울에 단풍이든 모습

기상청에 따르면  출근길 날씨가 확연히 달라지겠으며 비는 새벽에 서쪽 지역에서부터 시작해 그 밖의 지역으로 확산하다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이날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에 10~40mm로 천둥과 번개, 돌풍이 동반돼 요란하게 내리겠으며,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은 최대 60mm 이상, 강원 산지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로, ▲서울 10도 ▲울산 15도 ▲부산 17도에서 시작해 춥겠다.

한낮 최고기온은 휴일을 맞았던 ▲서울은 낮 기온 21.3도를 기록하며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이었지만, 서울 11도 ▲대전 13도 ▲광주 13도 ▲대구 16도 등 전국이 8∼19도 사이 분포를 나타내겠다.

8일 날씨와 한주의 날씨모습

이렇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강한 비바람이 불기 때문으로 기온이 일요일 보다 3∼8도가량 내려가는 가운데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또한, 조업 활동하기에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6.0m, 서해 2.0∼5.0m, 남해 2.0∼5.0m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9일(화요일)부터는 서울 기온이 한자릿수까지 떨어지며 날이 급격히 추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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