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행복지수 높이는 동구 인문도시 조성’ 공로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광주=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주민의 행복지수 높이는 동구 인문도시 조성’ 공로로 기초단체장 ‘1급 포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참신하고 검증된 우수정책 및 우수조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행됐다.

민선7기 동구 역점시책인 인문도시 조성은 일방적인 관(官) 주도 사업을 지양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을 촉진하는 사업을 계획·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 구청장은 지난 3년여 동안 주민들이 ‘생활 속 인문’을 느낄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책과 연관된 콘텐츠를 매개로 하는 강좌, 체험,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하는 등 동구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왔다.

예를 들면, 주민 인문역량 강화를 위한 ‘책 읽는 동구’, ‘인문대학 운영’을 비롯해 인문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인문원형 발굴 및 수집’ 등이다.

이 사업들은 모두 주민들의 풍부한 인문적 소양을 키우고 어린이와 어르신 간 어울림으로 세대 간 통합력을 높이는 동시에 문화와 예술, 인문의 결합으로 ‘인문 르네상스 동구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대면 프로그램을 비대면 인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또한 주민 인문역량 제고 및 지역 인문정신 확산을 위해 2년째 추진 중인 동구의 역점사업인 ‘인문동아리 지원사업’은 지난해 16개 동아리, 올해는 20개 동아리가 신청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책 읽는 동구’ 사업을 확대해 독서권장도서 100권을 선정하고 지역민 4000여 명이 관내 9개 협약서점에서 본인이 읽고 싶은 책 1권을 제공받은 데 이어 역사적 인문과 장소 등 인문자원을 발굴해 이야기로 엮은 4가지 테마별 ‘동구 인문산책길’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인문원형 발굴사업(동구의 인물1·2, 충장로 오래된 가게, 학동의 시간을 걷다 발간) ▲생애출판 사업 ▲행복한 책마을 조성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준 주민, 공직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인구, 실업, 소외, 차별 등 문제 해결점을 인문정신에서 찾고 도시의 정신적 가치를 끌어올려 행복한 공동체를 실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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