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의 ‘좌충우돌’ 행보에 국민의 한숨은 깊어...검찰공화국 우려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까페에서 열린 ‘새물결호’ 출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새로운물결)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까페에서 열린 ‘새물결호’ 출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새로운물결 선거캠프)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40년 전 군사쿠데타와 양민학살로 정권을 잡은 ‘정치군인’의 대명사인 전두환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통합의 정치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13일 김동연 후보 측 송문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군사독재정권으로부터 온갖 고문과 사형선고, 현해탄에 수장당할 위기 등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수난을 당한 김대중을 손톱만큼이라도 이해하는가”라면서 "민주주의의 ‘민’ 자도 모르는 정치검사 출신이 DJ와 노무현을 거론하는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기득권 타파를 위해 온몸으로 부딪히며 혁신 정치를 하다 당시 정권과 일부 정치검사들의 모욕으로 생을 마감한 노무현의 정치를 ‘정치검사’의 대표 격인 윤석열 후보가 거론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켜본 윤석열 후보의 이미지는 통합과는 거리가 먼 분열과 대결, 기득권 줄 세우기뿐이다”라면서 “전두환 옹호와 개사과 사건 이후 진정성이라고는 1도 없이 '통합'을 립싱크 한다고 국민통합이 저절로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송 대변인은 “많은 국민은 검찰개혁의 'ㄱ'자도 꺼내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가 향후 나라를  '검찰공화국'으로 만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이후 경제 살리기와 치열한 외교, 안보와 부동산 문제 등 산적한 국정운영에 대해 전혀 준비 안 된 윤석열 후보의 ‘좌충우돌’ 행보에 국민의 한숨은 깊어져만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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