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포스트
  • 네이버tv
  • 다음카페
  • 네이버회원가입
윤석열·이준석 사무총장 교체 갈등, 대선의 영향은?
상태바
윤석열·이준석 사무총장 교체 갈등, 대선의 영향은?
최고위 불참 ‘윤석열’ 시선 조차 마주치지 않은 ‘이준석’
배석자 없는 긴급 회동, 걱정하지 말라고 강조했지만…
  • 모태은 기자
  • 승인 2021.11.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뉴스프리존]모태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 간의 갈등이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선대위 구성뿐만 아니라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 전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윤 후보, 김 전 비대위원장, 금태섭 전 의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2021.11.15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 전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윤 후보, 김 전 비대위원장, 금태섭 전 의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2021.11.15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15일 여의도 국회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열렸지만 윤석열 후보는 참석 할것으로 예측했으나 배석하지 않았다. 윤 후보는 조찬 약속이 사전에 예정돼 있었다고 말했지만, 한기호 사무총장 교체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시점이라 일부러 불참한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이날 시간에 따라 회의가 시작됐지만 이준석 대표는 “저는 공개발언이 없습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윤 후보는 “최고위에 매번 나가야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윤석열 캠프에서 당일 있었던 상황을 인식하듯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던 김영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직자는 이준석 대표를 통해 일괄사표를 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의 내용은 김 전 의원은 “한기호 사무총장이 윤석열 후보에게 부담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이준석 대표에게 사의를 표했다”면서 “그의 살신성인 백의종군의 정신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화답을 하듯 하였지만, “이준석이 이런 정신을 가져 주면 좋겠다”며 “모든 당직지가 일괄 사표를 내고 윤석열 후보에게 당직 선택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최근 당 분위기를 김 전 의원의 글은 이 대표가 당직 임명권을 아예 윤 후보에게 일임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 대표 입장에서는 빨리 당권을 내놓으라는 협박처럼 들릴 수 있다.

특히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도 참석했다.

같은 원테이블에 배석을 한, 가운데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준비한 축사를 하는 동안 이준석 대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기념 촬영을 할 때도 어색한 표정이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두 사람의 시선은 언론을 통해서 그대로 공개됀 모습으로는 이 대표는 책과 스마트폰만 바라봤고, 윤 후보 쪽으로는 시선조차 두지 않았다.

이 대표는 행사가 끝나고 기자들에게도 “오늘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고, 별다른 발언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날 시내 모처에서 윤 후보의 요청으로 오후 3시 20분쯤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긴급 회동이 있었다.

윤 후보의 회동 요청은 최고위 불참과 한기호 사무총장 교체에 따른 불화설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배석자 없는 40분 후에 윤 후보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사무총장 인선) 잘 진행되고 있다. 후보와 당 대표가 만나는 게 평상시의 일 아니겠나.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함께한 이 대표 또한 “후보와 저는 굉장히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반면 당직 임명이나 선대위 구성 과정을 보면 순조롭지 않아 보인다. 특히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원장을 맡아 20일에 합류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오히려 ‘20일?’이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출판기념을 통한 만남은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의 갈등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 정구영 전 검찰총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경제수석), 정구영 전 검찰총장, 장호경 전 경호실 차장. 2021.10.27
사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 정구영 전 검찰총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경제수석), 정구영 전 검찰총장, 장호경 전 경호실 차장. 2021.10.27

대선을 앞두고 계속 불거진 윤 후보와 이 대표와의 갈등은 김 전 위원장이 합류하면 일시적으로 봉합될 수 있을 것으로, 그러나 대선 과정 중에 또다시 불거질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최대 난적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본인 자신이자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대선 행보에도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치핫이슈

관련기사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