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재 ⓒMAXFC 제공
김상재 ⓒMAXFC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MAX FC 밴텀급 챔피언 김상재가 34전의 베태랑 파이터 황효식을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타이틀전을 앞두고 황효식은 “김상재 선수는 제가 선수생활을 시작할 때에도 유명 선수였다”며 “김상재의 경기를 보며 언젠가는 붙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디어 그날이 왔다. 은퇴하지 않고 있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반드시 이겨 MAX FC 챔피언이 되어 대한민국에 나를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재는 “2006년에 입식격투기에 데뷔 해 벌써 15년이 흘렀지만 아직 나를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며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보여줄 것들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효식 선수와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남은 것을 모두 쏟아내려고 한다. 스스로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김상재는 “이제 나도 어느덧 30대 중반의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의 파이터가 됐다”며 “파이터 인생의 후반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 몇 경기나 더 뛸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경기가 차세대 파이터들의 귀감이 되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AX FC 권영국 본부장은 ”김상재는 MAX FC의 시작과 함께한 선수다. 그만큼 입식격투기 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대 선수인 황효식 선수도 퍼스트리그부터 차근 차근 입지를 다지며 타이틀전까지 올라온 선수다. 입식격투기의 진수를 보여줄 한판이 될 것”이라며 코멘트를 남겼다.

한편, ‘MAX FC 22 IN 사천’은 제5회 사천시장기 전국 무에타이 킥복싱 선수권 대회와 함께 12월 4일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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