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위원장에 우원식 의원·최배근 교수, 고문에 강남훈 교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고문 강남훈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선대위 기본사회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고문 강남훈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선대위 기본사회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공약인 '기본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를 총괄하는 선거대책위원회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사회 기본권을 넘어, 경제적 기본권을 바탕으로 국민의 풍요로운 생존을 보장하는 ‘기본 이니셔티브’를 확산하고,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창의적 대안과 논리적 해결책을 모색해 가겠다"고 밝혔다.

'기본소득 전도사'로 불리는 진보적 경제학자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우원식 의원과 공동위원장을,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이자 이 후보의 '멘토'로 불리는 강남훈 한신대 교수가 고문을 각각 맡았다.

최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본권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며 "이 후보의 정책을 압축적으로 이야기하면 전환적 공정성장이다. 전환적 공정성장과 기본소득이 한 몸이라는 것을 전제로 해서 위원회가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환은 사회의 틀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사회에 걸맞은 권리들도 재구성돼야 한다"며 "기본권을 재구성하는 차원 속에서 금융, 소득, 플랫폼 노동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문제 등 기본권과 사각지대 문제들을 21세기 환경에 맞게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우리 사회에 기본권이 갖춰지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해 국민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본사회위원는 기본소득 소위원회, 기본주택 소위원회, 기본금융 소위원회, 을기본권 소위원회 등 4개의 소위원회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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