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환경 개선 위해 쓸모없던 공간 희망이 자라는 공부방으로

학습환경 개선 위해 쓸모없던 공간을 희망 공부방 20세대 설치(사진=순천시)
학습환경 개선 위해 쓸모없던 공간을 희망 공부방 20세대 설치(사진=순천시)

[전남=뉴스프리존]이문석 기자 = 순천시가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순천시민후원회와 함께 다문화가정 20세대에 자녀 공부방을 꾸며 기증했다.

시는 지난 17일 다문화가정과 순천시,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순천시민후원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아이들이 쾌적한 공부방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하며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연령과 성별, 자녀 수와 공부방의 구조 등을 반영, 다양한 형태의 책상과 책장을 맞춤 제작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스탠드 조명을 설치했다.

또 학령기에 맞는 도서와 문구용품, 비대면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 등을 지원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안정된 학습환경에서 공부에 흥미가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공부방을 지원받은 한 다문화가족 부모는"처음으로 가지는 새 책상과 공부방을 보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기쁘다"며, “공부방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정학습이 증가된 시기에 쾌적한 학습환경을 지원해주어 감사드리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이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순천시민의 나눔 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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