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2회 홍성군의회 2차 정례회 5분 발언
- 농촌지역 아동센터 설치 확대·방과 후 돌봄 예산 확대 주장

장재석 홍성군의회 부의장이 공적 아동 돌봄시스템 구축과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사진=박성민기자)
장재석 홍성군의회 부의장이 공적 아동 돌봄시스템 구축과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장재석 홍성군의회 부의장이 공적 아동 돌봄시스템 구축과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22일 홍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2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서다.

장재석 부의장에 따르면 홍성군 내 초등학생 수는 21개교에 5600여 명이다. 군은 현재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이 협업해 온종일 돌봄 체계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에서는 현재 지역아동센터가 12개소에 이용 아동이 560여 명이며 방과 후 돌봄 센터는 4개소에 145명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너무 미약하다는 게 장 부의장의 설명이다.

장 부의장은 “학교와 관계 기관단체들이 협력 및 연계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협력을 하고 있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장재석 부의장은 홍동면을 비롯한 농촌지역에 ‘지역아동센터’의 설치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장 부의장은 “학습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를 놓친 농촌지역의 초등학교 1~3학년 아동들은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과 맞춤형 교육 지원이 절실하다”며 “저학년 때 해결하지 않으면 교육 격차는 좁히기 힘들다. 돌봄 센터가 교육 불평등을 해결하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공적 방과후 돌봄서비스 예산지원 확대다. 어린이 방과 후 돌봄 센터는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

여성농어업인의 모성 보호와 보육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게 장 부의장의 설명이다.

장재석 부의장은 “방과 후 돌봄센터 학습 공간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을 조성하고 스마트 교보재를 지원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양육해 ‘아이 키우기 행복한 홍성군 만들기’에 다양한 공적 돌봄시스템을 조성해달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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