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마켓 공원조성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수렴 위한 공론의 장"

인천시는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라운드테이블 2.0'을 12월 7일과 8일 양일 간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캠프마켓 시민생각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라운드테이블 2.0'을 12월 7일과 8일 양일 간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가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반환 후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캠프마켓'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해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조병창(무기제조공장)으로, 해방 후 미군기지로 사용돼 왔다. 2019년, 한미합의에 따라 80년 만에 캠프마켓 일부가 반환됐고, 나머지는 2022년에 반환될 예정이다. 현재는 토양오염 정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정화가 완료되면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시민의 문화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캠프마켓 시민생각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7일과 8일 양일 간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라운드테이블 2.0'을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11월 25일 캠프마켓 인포센터 조성 운영과 담장 허물기를 통한 개방 확대 기념행사에 이어, 캠프마켓 공간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부터 시작된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 사업'은 올해로 제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라운드테이블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이 자리에서는 캠프마켓 공원조성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첫날은 캠프마켓 소개, 토양오염 정화문제 진행상황 보고, 캠프마켓 공간 소개와 공간 활용 성공사례에 대한 강연과 참가자 자유 토론을, 둘째 날은 캠프마켓 현장투어, 그룹 및 전체토론과 디자인 씽킹(상반되는 두 아이디어 사이의 긴장을 건설적으로 이용하여 두 아이디어의 요소를 모두 포함하면서도 각각의 아이디어보다 뛰어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창의적으로 긴장을 해소하는 통합적 사고과정)을 진행한다.

이날의 라운드테이블은 강도윤 인천도시재생연구원장(인천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겸임교수)이 전문 좌장을 맡아 시민 스스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1월 30일까지 QR코드나 캠프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단계별 일상회복 이행방침에 따라 참여인원을 제한해 운영할 방침으로 라운드테이블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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