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은행 11호점 속초연탄은행을 찾아서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 미래정책연구소(대표 박상진)는 지난 21일 16년간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조손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연탄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는 속초연탄은행을 방문해 설악광역포럼포럼을 개최했다.

민생현장 포럼을 마치고
미래정책연구소, 민생현장 찾아가는 '설악광역포럼포럼' 개최민생현장 포럼을 마치고

설악광역포럼에는 미래정책연구소 박상진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과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가 참석해 코로나로 인해 자원봉사자가 급격히 줄어든 현장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았다.

설악광역포럼에서는 지난 16년간 2만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100만여 장의 연탄을 공급한 발자취도 탐색했다.

속초연탄은행은 2005년 연탄은행 11호점으로 지정되며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조손가정 52가구를 대상으로 무료공급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2006년 정식인가를 받아 현재 300여가구에 연탄을 무료공급하고 있다.

속초연탄은행은 2천여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매년 13만여장을 공급하였으나, 현재 코로나 시국으로 접어들면서 단체 자원봉사 인력이 급감하여 겨울은 성큼 다가왔음에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속초연탄은행에서 연탄을 공급받는 대부분이 노인가구로 쌀, 마스크, 생활 약품까지 확대 공급하고 있으며, 쌀 화환 전달하기 운동도 펼처 행사가 끝난후 쌀을 기부 받아 노인가구에 전달하고 있어 전국의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그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박상진 미래정책연구소 대표의 인사
박상진 미래정책연구소 대표의 인사와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의 사례 발표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는 2016년 고향인 울릉도 저소득층에게도 연탄 1만장과 쌀 200포를 시작으로 매년 1천만원 상당을 후원·지원하고 있다.

한편, 속초시의 원활한 연탄공급을 위해 연탄공급 전담봉사회(20명)를 결성하여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현장을 지원하는 한편, 자원봉사자가 끊길 때를 대비하여 전담봉사회로 대처하고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 여파로 자원봉사 참여자가 줄어들고 있어 연탄공급 목표량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정책연구소 박상진 대표는 코로나 시대의 자원봉사자 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관심유도와 유관기관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자원봉사 기관 릴레이’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본인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속초연탄은행의 연탄공급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력·후원단체의 확보와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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